소수 기업가들을 위한 펀드, Entrepreneurs of Color Fund

지역불균형이 심한 미국에서 최근 기업들이 각자가 가진 전문성과 재정적 영향력을 반영하여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사례로  ‘유색 기업인 펀드’ (Entrepreneurs of Color Fund)를 소개합니다.

 

 

유색 기업인 펀드는 인종, 성별, 민족성에 따라  일반 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로, 2015년 제이피모건체이스와 켈로그 재단과 공동으로 조성한 이래 45개 소규모 기업에 470만 달러를 대출하여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유색 기업인 펀드는 미국 내 인종 불평등 문제를 완화시키고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타 재단 및 금융기관도 유색 기업인 펀드에 참여하며, 초기 65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금이 1800만 달러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제이피모건체이스는 앞선 펀드 성공에 힘입어 기존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사우스 브롱크스으로 기금 모델을 확장하고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에 위치한 사우스 브롱크스는 신생 기술 기업의 본거지이지만, 소수 민족 소유의 중소기업은 다른 국가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금을 투자 받지 못합니다.  제이피모건체이스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 라틴계 및 흑인 소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대출금의 10 % 미만을 받았고 백인은 53 %를 얻었습니다.

이에 소외된 기업가들을 돕기 위한 유색 기업인 펀드는 샌프란시스코와 사우스 브롱크스 각 지역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운용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중소기업가들을 위한 대출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우스 브롱크스에서는 현지 금융기관과 협업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융자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대출 관리 인프라 개발에 자금이 투자됩니다. 이외에도 기업가들에게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기금을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출처 바로가기
– JPMorgan Chase Expands Entrepreneurs of Color Fund to Drive Inclusive Economic Growth in South Bronx and San Francisco
– JPMorgan’s Entrepreneurs of Color Fund expands to New York and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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