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18년 한국사회혁신금융 내부워크숍

2018년 한국사회혁신금융 내부워크숍

2018.01.02(화) 1차 / 2018.01.12(금) 2차 /2018.01.22(월) 3차

한국사회혁신금융은 새해를 맞아 비전 로드맵 수립, 인사규정 및 체계 정비,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한 내부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미처 나누지 못했던,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한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2018년, 한국사회혁신금융은 어떤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요? 또, 그러한 비전을 위해  올해는 어떤 것들을 도모하려고 할까요? 즐겁고 뜨거웠던 워크숍의 모습들을 간략히 전해드립니다.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이소영


 

워크숍을 진행하는 이상진 대표.  (사진제공=한국사회혁신금융 이소영)

“우리 회사의 조직관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까요?”


첫 워크숍에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조직관리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우리 회사의 목표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평가나 보상은 어떻게 할지, 역할 분담과 소통방식은 어땠으면 하는지 등에 대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자 했는데요. 취업규칙 등 제반 규정을 정비하는 것을 포함해 조직문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팀별 목표관리와 성과급 도입 등 조직의 성장동력을 높일 수 있는 사내 제도들이 제안되었고, 특히, 교육비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들과 함께,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수요미담회’, 매월 CS 리더가 주도하여 문화 활동을 하는 ‘OO데이’ 등의 행사를 통해 내부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하였는데요. 덕분에 워크숍 이후 몇 주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함께 보고, 각자 관심사로 꼽은 비트코인이나 비영리법인의 투명성, 그리고 인구정책 등에 대한 영상자료를 보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문화 활동 좋아요*^^*

 기업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사회혁신금융 이소영)

“앞으로 우리 회사의 10년, 20년 후까지 상상해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둘째로 가장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눈 부분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 또 비전과 미션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회사의 3~5년 후, 또 장기적으로 20년 후까지 상상해보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대표님의 발제가 있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혁신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의 모습을, 이후에는 사회적 경제에 특화된 사회적 금융기관으로서 제도권 금융 내로 진입하는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자금조달 역량의 강화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제도권 금융 편입을 목표로 two-track 성장 전략을 취하면 어떨까 하는 대표님의 제안에 우리 조직이 가야 하는 길이 그런 모습일 수도 있겠다고 느꼈지만, 그것보다 우선적으로는 ‘왜 우리가 그런 일을 해야 하는가? 우리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 지금 현재 추구하는 미션 등과 연계해 주변의 변화들과 기회들을 우리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그를 중장기 전략에 담아내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였습니다.

또, 회사의 장기적인 모습에 대한 구성원 개개인의 의견이 약간씩은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이후 두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조금씩 의견들을 모아 회사의 비전과 미션, 중장기 전략을 세워 보기로 하였답니다.

좌로부터 안아름 인턴, 손영지 팀장, 변준재 팀장, 이상진 대표. (사진제공=한국사회혁신금융 이소영)

“단계별 전략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구체화 해보면 어떨까요?”


이어진 두 차례의 워크숍에서는 조금씩 서로의 이견들을 좁혀 나가며, 단계별로 우리의 비전과 미션, 중장기 전략을 두 세장의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표님의 수년간의 컨설팅 경험이 녹아 들어간 도식화 과정을 엿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시간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우리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회적 경제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금융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조망해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게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경영 참여 사모펀드 등 조금은 낯선 용어들을 비롯해 사회적 금융, 더 나아가 금융업 전반에 대해 학습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흐름 속에서 과연 우리는 올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하는 관점에서 팀마다 단기적인 목표와 계획들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하여 사회혁신기업들의 자금조달 역량을 높이는 데 보다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외 자금조달정보 제공 등 비금융 서비스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금융을 위한 기업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사회혁신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융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더욱 세부적인 내용은 이사회, 운영위원회, 또 사회혁신기금 회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18년에도 더욱 큰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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